오픈액세스를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인 Knowledge Unlatched(KU)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 세계적으로 KU를 통해 오픈액세스로 제공되는 학술자료를 가장 많이 열람한 국가, 기관, 출판사, 학문분야를 정리한 "OA Heroes 2022"를 발표함. 다운로드와 조회를 포함하는 총 상호작용 수는 전년 대비 16% 증가한 총 1,620만 건임. 평균적으로 KU를 통해 제공되는 각 타이틀은 5,450명 이용자의 상호작용을 얻음.

약 3천권의 도서가 KU 이니셔티브에 의해 OA로 출판되었으며, 이 숫자는 2022년 말까지 3천5백권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. 전 세계 6,300여 기관이 작년에 KU 도서를 이용함.  가장 인기있는 학문분야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775,000건 이상의 이용자 상호작용을 가진 영어문학이었으며, 다음으로는 정치 및 국제연구(630,000건 이상의 상호작용)와 역사(540,000건 이상의 상호작용) 분야로 나타남.

2021년도에 지속적으로 OA 도서를 많이 이용하는 국가들은 미국(33%), 독일(8.4%), 영국(8.4%), 인도(4.9%), 캐나다(3.4%)이며, 이용자 상호작용이 많은 학술기관은 University of Edinburgh, Freie Universität Berlin, Martin Luther Universität Halle-Wittenberg, University of Cambridge, University of Exeter의 순으로 나타남.

2021년에 가장 많은 상호작용을 보인 도서는 Frankenstein: A New Edition for Scientists and Engineers(MIT Press)로, 50만 개 이상의 상호작용이 있었고, 그 다음이 Internet: Media, Technology, and Globalization(UCL Press)과 A People's History of Modern Europe(Pluto Press)으로 각 131,000건 및 104,000건 이상의 상호 작용이 있었음.

올해의 OA 이용 평가 결과는 OAPEN, JSTOR, Project MUSE 및 Open Research Library를 포함한 여러 호스팅 플랫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음. 이용 데이터를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은 Open Research Community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음.

Knowledge Unlatched사는 2018년부터 KU를 통해 제공되는 OA 도서의 이용량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음. 전 세계 전체의 OA 도서가 아니라 KU를 통해 제공되는 OA 도서에 한정되기는 했지만 도서의 이용정도를 국가별, 학술기관별, 학술자료별, 출판사별, 학문분야별로 조사하여 이용정도를 정리하고, 또한 매년 이용 추세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. 전년에 비해 이용률이 16% 정도 높아졌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.